◎ 셰필드 (리그 20위 / 패패승패패)

아스톤 빌라와의 홈 승부(1-0 승)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이후 치른 2경기(2패 0득점 7실점)에서 별다른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나 직전 레스터 시티(5-0 패)와의 승부에서는 무기력한 대패를 당했다. 원정에서 별다른 응전 태세를 보이지 못한 점, 강호를 상대로 어수선한 대응으로 일관했다는 점에서 낙제점을 줄 수 있겠다.

이번 일정은 FA컵 일정이다. 시즌 전체를 놓고 볼 때, 이들에게 유의미한 일정은 아니다. 굳이 무리한 승부 카드를 꺼낼 것 같진 않아 보인다. 가뜩이나 올 시즌 원정 성과(14전 1승)가 워낙 나쁘기도 했다.

근래 부진과는 별개로 활동량과 적극성을 어필하는 특유의 운영 컨셉은 여전하다. 다만 후반 특정 시점 이후부터는 확실히 집중력이 떨어지며, 대응 속도도 둔해진다. 실제로 이들이 허용한 최근 15실점 중 11실점(전체의 73.3%)이 후반 실점이기도 했으며, 직전 레스터 시티와의 격돌에서 허용한 5실점 중 4실점이 후반 실점이었다. 후반 뒷심 부재에 의해 패전을 면치 못할 전망. 대량 실점 가능성도 져버릴 수 없는 이유.

참고로 이건(DF), 베르게(DMF), 오코넬(DF) 등 3-4선의 중심 축들은 여전히 부상으로 인해 출격이 어려운 상황이다. 긍정적인 결과는 기대할 수 없는 일정일 것.

● 결장 정보

이건(DF / A급), 베르게(DMF / B급), 로빈슨(DF / B급), 오코넬(DF / B급), 로드웰(MF / B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