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외인 선발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키움은 최원태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작년 선발과 구원을 오가면서 7승 5패 3.75의 성적을 기록한 최원태는 제구가 잡히는 날에는 대단히 위력적인 투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작년 LG 상대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작년 홈 경기 방어율 2.43을 고려한다면 홈 경기에 등판하는 최원태는 믿을만 하다. 전날 경기에서 초반에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단 1점에 그친 키움의 타선은 이정후의 빈자리를 여실히 느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을때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마련해야 할듯.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불펜은 김재웅 외에 신뢰할 투수가 없는것 같다.

◈ LG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LG는 이민호 카드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작년 12승 8패 5.51의 성적으로 두자릿수 승수에 마이너스 WAR을 기록한 이민호는 투구의 기복이 극도로 심했다는 문제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작년 키움 상대로 홈에서 5이닝 3실점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번 등판이 데뷔 후 첫 고척돔 등판이라는 점이 오히려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키움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7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그야말로 몰아치기의 진수를 보여준바 있습니다. 홈런이 부족하긴 하지만 현재의 타격만큼은 다이너마이트급이라고 할수 있을듯. 그러나 정우영이 실점을 범한건 확실한 옥의 티다.

◈코멘트

현재 LG의 타격은 가히 활화산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원태는 홈 경기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라는 매우 큰 변수가 있습니다. 반면 이민호는 작년 정말 신뢰할수 없는 선발 투수였고 고척돔 첫 등판은 구장의 울림 때문에 이민호에게 독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선발에서 앞선 키움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키움 승

[[핸디]] : +1.5 키움 승

[[U/O]] : 9.5 오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