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채은성이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와 한화의 더블헤더 2차전 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시계 세리머니를 하고있다. 2021. 5. 9.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LG가 적지에서 삼성을 무찔렀다.
LG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1차전을 10-5로 승리했다.
LG는 2연패를 벗어났고, 삼성은 4연승에 실패했다.
LG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9안타를 내주고 4실점 했고, 불펜이 1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채은성과 3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현수가 홈런을 때려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3회까지 1-0으로 앞선 LG는 4회 선두 타자 채은성의 솔로 홈런으로 2-0까지 앞서갔다.
삼성도 4회말 선두 타자 피렐라의 홈런과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강민호의 홈런으로 2-2까지 따라 붙었다.
5회 상대 포수 강민호의 실책과 1사 2, 3루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한 LG를 삼성도 2사 1루 피렐라의 연타석 홈런으로 4-4 균형을 맞췄다.
6회 1점을 더한 LG는 7회 5득점에 성공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1루 김현수의 투런 홈런과 2사 1, 2루 이천웅의 2루타, 후속 타자 유강남의 안타가 터지며 10-4까지 달아났다.
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은 4.1이닝 동안 홈런 포함 4안타를 내주고 4실점(2자책) 했다.
이어 불펜이 6점을 더 내줬다.
타선에서는 2번 지명타자로 나선 피렐라가 홈런 2개, 강민호가 홈런 한 방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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