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N결산④]2021년, 어떤 공연이 관객 찾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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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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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주춤한 공연계지만 2021년 1월 320건이었던 공연 건수가 2021년 11월 1,588건으로 증가하는 등 극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가운 작품의 귀환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지난 2018년 우란문화재단에서 초연을 올린 뒤 3년 만에 돌아왔다. 뮤지컬 '위키드'는 2016년 국내 재연 후 5년 만에 돌아와 2021년 2월 개막했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2011년 재연 이후 10년 만에 공연됐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17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관객을 만났다. 사진=MJstarfish, 플레이더상상·스텝스 올해도 희작유니버스 '내 마음의 풍금', '사춘기' 등의 극본으로 알려진 이희준 작가는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 혹은 고전 작품 등에 창의적인 사고 전환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며 특유의 유머와 감동을 극 안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2020년 하반기부터 공연된 뮤지컬 '아킬레스'를 시작으로 영국 소설가 샬럿 브론테의 대표작인 '제인 에어'를 재해석한 작품인 연극 '제인',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도쿠주마루 관부연락선을 배경으로, 경성 최고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살아있다는 전제하에 펼쳐지는 내용의 뮤지컬 '관부연락선', 17세기 유럽의 작은 공국을 배경으로, 수도자가 되고자 하는 공국의 후계자 프란체스와 뱀파이어 레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V 에버 애프터' 등 쉴 새 없이 신작을 만들어 냈다. 신작 외에도 올 한해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해적', '라레볼뤼시옹', '천사에 관하여: 타락천사 편' 등 새로운 프로덕션을 만난 작품들이 꾸준히 무대로 올라왔다. 사진=더웨이브, 프로젝트그룹일다, 크리에이티브테이블석영 개성 살린 1인극 지난 6월에 공연된 연극 '일리아드'는 10년에 걸친 트로이 전쟁의 마지막 해에 일어난 사건들을 중심으로, 아킬레스와 헥토르를 비롯한 트로이 전쟁의 전사들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 전쟁으로 목숨과 터전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같은 달 정동극장에서는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 공연됐다. 연말에는 다른 개성을 지닌 1인극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과 뮤지컬 '더 라스트맨'이 같은 시기에 무대를 꾸몄다. 그 외에도 12세 소녀가 홀로 무대를 꾸미는 연극 '쓰레기 섬'이나 파혼한 옛 연인의 결혼식 반주를 맡게 된 피아노 연주자의 이야기를 담은 '웨딩플레이어' 등 많은 작품이 관객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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