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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총인구 증가율 크게 둔화… 3년 내 감소세로 전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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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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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구 자연증가율 1960년 이래 최저치 2023년 인도 인구가 중국 추월할 것으로 전망 중국 정부가 2025년 이전에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2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인구가족사(司) 양원좡(楊文庄) 사장(국장급)은 지난 21일 열린 중국인구협회 연차총회에서 “중국 총인구 증가율이 크게 둔화했다”며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기간 마이너스 성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년 안에 연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중국의 출생 인구는 대기근 시기인 1961년(949만명) 이후 최소였던 2020년(1200만명)에서 11.5% 떨어진 1062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망자 수(1014만명)보다는 많았지만 인구 자연증가율(0.034%)이 1960년 이래 최저치였다. 중국은 인구 급증을 막기 위해 1978년 ‘한 가정,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지만, 출생률 저하가 가팔라지자 뒤늦게 2016년 ‘2자녀 정책’을 전면 시행했고, 그로부터 5년 만인 작년 5월 세 자녀 정책 도입을 발표했다. 도시화가 가속화하면서 젊은 부부가 대도시의 높은 집세와 물가를 감당하기 점점 어려워 출생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뒤늦게 산아제한 정책을 푼 것이다. 내년에 세계 최대 인구대국 자리를 인도에 내 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유엔 ‘세계 인구 전망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 인구는 올해 각각 14억명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은 2027년에 인도 인구가 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에 역전 예상 시기가 4년 앞당겨졌다. 인도 정부의 조사를 보면 인도 인구는 2011년 12억명을 넘었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늘었다. 그러나 인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10년 단위로 진행하는 인구 센서스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10년 만의 인구센서스에서 14억1260만명으로 인구를 파악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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