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혜준 "'구경이' 너무 재밌어서 만족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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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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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혜준에게는 서늘함과 해맑음이 공존하는 이미지가 있다. 해맑은 살인마 K는 평소의 김혜준에게서 쾌활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했던 인물이다. '구경이'에서 K를 연기한 김혜준. 사진=앤드마크 "저한테는 없는 텐션이었어요. 저의 모든 에너지를 끌어올려서 과장스럽게 해야되기 때문에 확신이 없었어요. '이게 맞나?' 불안하고 의심이 들 때 감독님께서 잡아주셨고, 주변에서도 잘 한다고 해주니까 믿고 갔죠." 김혜준이 K를 연기하면서 한 가지 중점을 둔 부분은 살인의 이유를 만들려 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앞서 자신의 연기를 두고 엇갈리는반응이 나오는 경험을 겪었다. 김혜준이 '구경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배우 이영애가 있기 때문이었다. '구경이'에서 K를 연기한 김혜준. 사진=앤드마크 "어릴 때 '대장금'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같이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신기했고, 저희 엄마·아빠도 신기해 하셨어요. 제가 조금 늦게 '구경이'에 합류했어요. 빠른 시간 안에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겠다 싶어서 무모해 보일 수 있지만 선배님께 먼저 연락을 드렸더니 집에 와서 밥 먹자고 초대를 해주셨죠. 편하게 밥도 먹고 작품 이야기를 나눴어요. '너가 가진 해맑음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곁에서 함께 연기해 본 결과, 대중이 이영애에게 가지는 선입견과는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이상한 드라마"라는 설명이 붙은 드라마였다. 2015년 데뷔 이후 한 작품씩 거칠 때마다 조금씩 성장해 왔다. '구경이'로 성장 포인트를 또 한 번 획득한 김혜준은 액션, 로맨틱 코미디 등 더 많은 장르를 경험하고자 한다. '구경이'에서 K를 연기한 김혜준. 사진=앤드마크 매 년 아쉬웠던 점을 떠올리던 그는만족하는 방법도 알게 됐다고 한다. 조금은 편해진 마음으로 잘 쉬면서 다음 작품에서 인사하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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