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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절친, 레알 이적설 재점화..."판매 금액→재투자 나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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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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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좌측면을 담당하는 세르히오 레길론이 스페인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레길론은 2,750만 파운드(약 440억 원)의 바이백 조항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가 가능하고 라이벌 바르셀로나도 그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태생의 레길론은 레알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다. 꾸준한 성장을 이뤄낸 뒤 2015년 여름 UD 로그로네스에 임대되어 프로 무대 경험을 쌓았다.
꽃을 피운 것은 세비야였다. 2019년 여름 세비야로 임대를 떠난 레길론은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2019-20시즌 라리가 베스트 11에 들어도 손색없을 정도의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세비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하는데 일조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이 쇄도했고, 레길론은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레길론은 좌측에서 적절한 오버래핑을 통해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어느덧 토트넘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레길론은 최근 활약으로 인해 스페인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레길론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브 미 스포츠'의 피트 오로크 기자는 "레길론은 이번 여름 스페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레알은 바이백 조항이 있고, 바르셀로나도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왼쪽 윙백 포지션 개선을 개선해 스쿼드를 향상시키길 원하기 때문에 레길론을 판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 역시 레길론의 판매를 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유는 세비야 시절부터 줄곧 지적되어 왔던 수비력 탓이다. 이에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 라이언 세세뇽에게 기회를 주기도 했다. 매체는 "토트넘 입장에서 괜찮은 가격에 레길론을 판매하고 그 돈으로 재투자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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