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꽂 구경하다 유모차 툭…"연락처 줘요, 진단서 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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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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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구경 중 유모차와 부딪힌 한 여성이 아기 부모로부터 "진단서를 끊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사연이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기 유모차와 부딪혔는데 진단서를 끊겠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지 부부나 부모님들 입장이 궁금해서 여기 쓴다"면서 "오늘 낮에 작은 삼거리 쪽을 걷다가 문제가 있었는데 주말이라 길에 자전거랑 꽃을 보러 나온 사람들 때문에 살짝 복잡했다"고 설명했다. ![]() 이어 그는 "그날 급하게 움직이다가 반대편에서 오던 유모차 바퀴에 발이 걸리다시피 부딪혔는데 심한 충돌은 아니었다"면서 "당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가던 길을 가려고 했는데 유모차를 끌던 부부가 '저기요'라며 불러세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기 엄마는 '그러고 가시면 어쩌냐'고 따졌고 글쓴이는 "죄송하다. A씨는 "옆에 있던 아기 아빠가 엄마한테 귓속말처럼 몇 번 뭐라고 말하더니 그때마다 저를 나무랐다"며 "나중에는 상기된 얼굴로 연락처를 남기라고 재촉하더라"고 말했다. 또 A씨는 "아이를 데리고 가족끼리 나왔다가 속상했나 싶었지만, 솔직히 길에 서서 그 정도로 언쟁하기엔 아이도 너무 얌전히 있었고 부딪혔다고 울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속상한 건 알겠는데 연락처까지 드리고 가야 하냐고 A씨는 반문하자 여성은 "진단서를 끊어둬야 한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전화번호를 주고 왔는데 이게 그렇게 잘못한 것인지, 진단서를 끊어 치료비를 달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사연이 전해지자 아기 엄마로 추정되는 B씨가 댓글을 직접 남기기도 했다. 이어 B씨는 "다치지도 않았는데 돈 뜯으려고 한다는 댓글 있던데, 절대 아니다. 그러면서 B씨는 "딱 봐도 근처 대학 다니는 학생 같은데 행동 똑바로 하고 다녀라. 남의 뒷담화하지 말고"라고도 했다. 이보라 기자 leebora1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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