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여성 5명 중 1명은 '난임' 경험…유산경험·체질량·나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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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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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5명 중 1명은 '난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은 서울시 남녀 임신준비 지원사업에 참여한 20~45세 여성 2274명을 분석한 결과, 19.5%(443명)가 난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 이 가운데 320명(72.2%)은 일차성 난임, 123명(27.8%)는 이차성 난임이었다. 가장 위험한 난임 원인으로는 '인공유산' 경험으로 조사됐다. 난임 그룹과 비난임 그룹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인공유산 비율도 난임 그룹에서 7.7%로 비난임그룹(1.8%)보다 5.9%포인트 높았다. 난임 그룹 평균 나이는 33.2세로 비난임 그룹(31.9세)보다 1.3세 더 높았다. ![]() 한정열 교수는 "유산 경험이 있는 여성의 난임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은 유산으로 인한 자궁 내막의 손상으로 자궁내막이 얇아지거나 골반의 염증성 질환, 감염, 자궁유착 등 신체적인 요인과 심리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해 난임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와 과체중도 중요한 난임 원인"이라며 "나이가 많을수록 난자의 근원이 되는 난모세포 수가 감소하고 난자의 질도 떨어져 유산율과 염색체 이상 비율도 올라간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난임 유병률은 약 15%다. 한 교수는 "난임은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건강 문제일 뿐만 아니라 가족, 사회, 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심리적 지원과 난임 치료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캐나다에서 발행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CEOG(Clinical and Experimental Obstetrics and Gyne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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