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택 고려대 총장 "반도체 학과 신설보다 기존 교과 개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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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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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립대총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산업체에서 필요한 반도체 인력 양성 필요성은 인정 되지만 새로운 학과를 만드는 것보다는 기존 교육과정에서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게 교과과정을 개편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지난 23일 대구에서 열린 대학교육협의회 주최 하계총장세미나에서 기자와 만나 "지방대에는 그나마 확보한 인력마저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크고, 수도권 대학들도 전기전자공학부나 신소재공학부 등 반도체 관련 전공에서 커리큘럼을 강화하거나 전공교수를 더 초빙해서 가르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세미나에 참석한 총장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88명 중 58명(66%)이 수도권대 정원 확대 등 규제완화에 반대했다. 반도체 인재 양성에 필요한 대학 입학 정원 총량 확대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정 총장은 "고려대는 제1·제2전공으로 구분하는데 전기전자공학부 학생이나 신소재공학부 학생이 반도체를 제2전공으로 삼을 수 있도록 관련 전공 커리큘럼을 만드는 것도 대안이 된다.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지방대에는 관련 교원 확보 등을 위한 재정 지원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 총장은 "지방대에서 반도체를 가르칠 교수가 없다고 하는데 관련 교원들이 지방대로 가려면 파격적인 처우를 내걸어야 한다"며 "정부가 기업을 돕고싶다면 대학에 필요한 교원을 확보할 수 있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기업들도 학생들이 지방대로 오게끔 장학금 등 등록금 보전, 취업 보장 같은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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