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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통신선 사흘째 무응답...15일 '김일성 생일' 앞두고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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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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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동해 군통신선 정기 통화에 사흘째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응답하지 않는 이유는 확인되지 않지만, 군은 기술적 이상과 함께 의도적인 응답 거부 가능성 모두 열어두고 있다. 9일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군통신선 업무개시 통화를 받지 않았다. 지난 7일과 8일 오전·오후에 이어 사흘째 무응답 상태다. 군통신선은 남북 군사당국 간 소통을 위한 기본 수단으로 필요 시 다양한 전통문 교환을 통해 우발적인 충돌 방지 등에 기여해왔다. 군 당국은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4시 군통신선으로 북측과 통화를 진행하고 있었다. 북측 통신장비의 이상에 따른 불통일 수 있지만,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정기 통화도 지난 7일부터 이뤄지지 않으면서, 북측의 의도적인 결정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최근 한미 연합연습과 미국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윤석열 정부의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유엔(UN) 인권이사회의 북한인권결의 채택 등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북한은 지난 2020년 6월 9일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면서 군통신선을 끊었고, 불과 일주일 뒤인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바 있다. 이에 북한이 최대 명절로 기념하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 '태양절' 111주년을 앞두고 군통신선을 끊었다면, 핵미사일 실험 등 군사적 도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아주경제=이성휘 기자 noirciel@aju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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