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배드 럭 뱅잉’이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오는 7월 28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배드 럭 뱅잉’(라두 주데 감독)은 남편과 합의하에 찍은 섹스 비디오가 포르노 사이트에 유출되고, 이를 알게 된 학부모들의 조롱과 위선에 맞서는 교사 에미의 이야기를 그렸다.
라두 주데 감독은 사생활이 디지털 세계에 유출되면서 말로 담을 수 없는 수난을 겪는 교사 에미를 경유해 ‘루마니아의 역사 및 사회 문화적 치부’를 과감히 들춰내고, 더 나아가 ‘디지털 성범죄’, ‘인포데믹’, ‘여성 차별’ 등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세계적으로 극심해진 사회문제를 이야기한다 특히 영화 안으로 끌어들이는 세밀한 연출적 접근은 현실 세계를 현미경으로 바라보는 듯한 경험에 초점을 맞췄을뿐더러, 에미의 격동하는 표정을 가까이서 보게 함으로써 폭소와 충격의 파도를 타는 듯한 시네마틱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드 럭 뱅잉’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제68회 풀라영화제 작품상과 공로상 수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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