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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효과’ 톡톡…FC서울, ‘최다 관중’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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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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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6라운드 시축에 나선다. 임영웅의 등장 소식에 해당 경기는 올 시즌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예매를 시작해 4일 기준 3만 석을 돌파했다. 폭발적인 반응에 경기장 내 일부 블럭의 좌석 예매를 추가로 오픈할 정도. K리그에선 이례적으로 암표까지 등장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3만 2000여 명이 찾은 FC서울과 수원삼성의 경기(2019)가 최다 관중 기록이다. 이 가운데 ‘임영웅 시축’의 효과로 유료 관중 집계 사상 최고의 관중 수를 기대하게 한다. 올해 초 두 차례의 홈경기에서 4만 2000여 명의 관중 수를 기록한 FC서울, 그리고 K리그는 임영웅의 덕을 톡톡히 보게 됐다. 역대급 규모의 관중 수가 예상되는 만큼, 홈팀 FC서울은 손님맞이에 분주해졌다. 3만 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하기 위해 FC서울은 평소보다 이르게 입장 게이트를 오픈한다. 당초 경기 시작 2시간 전 오픈하는 게이트는 30분 앞당겨 열린다. 경기 날에 앞서 예매자를 위한 문자, SNS 공지 등을 통해 자세한 안내 사항을 전달했다.
스포츠 경기에서 홈팀과 원정팀의 장외 경쟁도 치열하다. 유니폼의 색상도 그중 하나다. 시축이 확정된 후 임영웅은 공식 팬카페에 글을 남겨 “여러분과 함께 봄나들이할 방법을 찾다가 ‘아, 이거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먼저 FC서울 측에 시축하겠다는 연락을 했다”면서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임영웅의 공식 팬덤 ‘영웅시대’의 공식 색상은 하늘색이다. 8일 FC서울 홈경기에서 맞붙는 상대 팀은 대구FC 유니폼 색상과 같다. 반면 FC서울은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대표된다. FC서울의 홈경기가 펼쳐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원정석에서만 대구를 응원할 수 있다. FC서울의 안내에 따르면 원정석을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는 원정팀을 응원하거나 원정팀 굿즈를 착용할 수 없다. 이를 어길 시에는 해당 관중을 퇴장시킬 수도 있다고 공지되어 있다. 이를 염두에 둔 임영웅이 팬에게 미리 K리그 관람 예절을 전하며 진정한 ‘축덕(축구 덕후)’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시축은 임영웅의 축구 사랑에서 시작됐다.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 기성용 선수와의 친분도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임영웅은 시축, 노래와 경기 관람까지 경기의 시작과 끝을 함께할 예정이다. 자타공인 ‘축덕’ 임영웅이 어떤 곡으로 수만 명의 관중을 감동시킬 지도 관심사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기성용, 임영웅 SNS, 물고기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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