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까다로운 1·2세대 두창 백신…"3세대 도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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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국내에서 첫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보고되면서 원숭이두창 백신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생물테러나 국가의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해 1, 2세대 (사람)두창 백신 3502만명분이 비축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24일 현재 국내에서 허가된 두창 백신은 HK이노엔의 '이노엔세포배양건조두창백신주' 뿐이다. 단 접종 방법이 까다롭고, 3세대 백신보다 이상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점이 한계로 꼽힌다. 이상반응은 대부분 접종 부위의 경미한 통증이지만, 중증 이상반응이 나타날 경우 고열과 습진, 심근염, 뇌염 등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반면 3세대 두창 백신은 구형 백신에 비해 안전한 편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더 안전하고 접종 방법이 편리한 3세대 백신을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도 원숭이두창의 전파력이 높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일반 국민보다는 감염 노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군에 제한적으로 두창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HK이노엔은 자사 두창 백신의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에 대해 식약처, 질병청 등과 협의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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