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값도 벅찬데" 최저임금 인상안에 자영업자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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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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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서 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와 같은 9160원을, 노동계는 10890원을 제시했다. 경영계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차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동결안인 9160원을 제시했다. 앞서 21일에는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으로 올해 적용 최저임금보다 1730원 많은 10890원을 제시했다. 최저임금은 최근 지속해서 상승해왔지만, 노동계가 제시한 금액은 현행 대비 18.9% 인상하는 수준으로 해당 요구안대로 반영된다면 2018년 이후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다. ![]() 1만원을 넘는 제시안에 외식업계 자영업자 사이에선 물가상승으로 인한 식재료값도 부담인데 인건비 걱정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장바구니 물가는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되면 인력을 줄여 가족경영으로 돌려야 버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달 국내 생산자물가는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편의점·PC방 등 상시 운영 업계는 일정한 고정 지출이 발생해 부담을 피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씨(47)는 "24시간 운영 특성상 인력에 일정한 고정 지출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한편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를 두고도 경영계 및 노동계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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