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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원점으로…수원에 필요한 건, 결국 마무리 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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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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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다시 원점.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4승6무7패(승점 18)가 된 수원은 10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8~9위인 수원FC, 김천 상무와 승점이 같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최근 4경기 2무2패로 승점 2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 감독 부임 후 4경기에서 3승을 챙겼으나, 이후 주춤한다.
특히 16라운드에서는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패하며 타격을 입었다.
결국 문제는 마무리다.
수원은 17경기에서 13골을 넣었다.
경기당 0.72골이다.
최하위 성남FC와 함께 가장 적은 골을 넣은 팀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는 공격수가 아니라 미드필더 사리치(3골)다.
이 감독이 중용하고 있는 전진우는 2경기 연속골을 넣은 뒤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기록을 살펴봐도 수원 공격의 문제점이 드러난다.
수원은 17경기에서 151개의 슛을 시도했다.
경기당 8.88개다.
1위인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215개)와 60개 이상 차이가 난다.
유효 슛은 46개다.
두 지표 모두 최하위다.
벗어난 슛이 70개, 페널티박스 내 슛도 86개로 최하위다.
그만큼 공격 진영에서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한다는 방증이다.
반대로 오프사이드는 29회로 2위에 올라 있다.
무엇보다 해결사가 없다.
외국인 공격수 그로닝은 여전히 득점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그로닝은 최근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다.
핵심 공격수로 꼽히는 김건희가 여전히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오현규(2골1도움)가 기회를 받고 있는데, 수원에서는 풀타임 주전이 처음이다.
프로 4년 차인 그는 15경기 이상을 뛴 게 올 시즌이 두 번째다.
또 윙어로 출전하고 있는 류승우, 김태환도 아직 득점이 없다.
수원은 오는 25일 수원FC 원정을 떠난다.
‘수원 더비’다.
수원 입장에서는 연패를 끊고 지역 라이벌 상대를 꺾어야 분위기 반전을 할 수 있다.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수원FC를 1-0으로 꺾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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