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급식 '개구리' 열무김치 납품업체 2곳 HACCP 부적합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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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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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고교 급식 반찬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온 것과 관련, 납품업체 2곳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썹(HACCP)인증 ‘부적합’ 통보를 받았다. 22일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급식에서 이물질이 검출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점검 및 납품업체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조치 현황을 발표했다. 강서구 고교에 납품한 경기 성남 소재 A사와 중구 고교에 납품한 경기 포천 소재 B사 모두 관할 식약청이 해썹 평가에서 부적합 통보를 받아 1차 시정명령 처분을 받는다. A사는 업체 측 과실을 인정해 한국농수산식품공사 전자조달시스템(eaT)에 한 달간 참가제한 조치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중구 고교는 열무김치말이 국수에서 개구리 사체가 나왔지만 국수, 계란, 오이나물, 열무 같은 부재료 중 어디서 나왔느냐에 대한 논쟁이 있다"며 "B사는 업체 측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업체 과실로 판정을 내리지 못해 학교들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기 어려워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여러 학교의 급식을 1개 급식실에서 공동조리하는 3000명 이상 과대학교에 대해 급식을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열무김치에서 잇따라 개구리 사체가 발생한 원인으로 열무김치 세척의 어려움과 배식 과정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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