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국내 2명, 부산·인천서 격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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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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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확산중인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의심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2명이 신고돼 현재 진단 검사가 진행중이다. 다른 의심환자인 B씨는 전날 오후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내국인으로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필요시 현재 확보하고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의료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추가로 3세대 백신과 원숭이두창용 항바이러스제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이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사례가 보고된 뒤 유럽, 북미 등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일 이를 코로나19와 동일한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확진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 발생한 의심환자 A씨의 경우처럼 증상이 있는데도 항공편으로 국내에 입국한 뒤 하루가 지나 병원을 찾을 만큼 검역체계가 촘촘하지 못하다는 비판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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