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 이지안으로 분한 이지은은 캐릭터의 복합적인 내면을 특유의 내밀한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독특하고 환상적인 소재로 최고 시청률 12%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는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성격을 지닌 사장 장만월 역으로 입체적 캐릭터를 구축했다.
영화 '브로커' 이지은(아이유). 사진=CJ ENM영화 '브로커' 이지은(아이유). 사진=CJ ENM
올해 '브로커'에서는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두고 간 이유도, 돌아온 이유도 알 수 없는 엄마 소영으로 분했다. 그는 디테일한 표현을 통해 소영이 지닌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또 베이비 박스를 중심으로 한 여정을 거치며 점차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소영의 감정 변화를 묘사하며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특별한 동행을 함께한 이들에게 건네는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소영의 대사는 이지은 특유의 차분하면서도 담담한 연기 톤과 어우러져 큰 울림을 자아냈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자 세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 깊이 있는 메시지와 여운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브로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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