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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신혼 때 가스 끊겨...술자리서 택시비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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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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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신혼 때 돈이 없어서 가스가 끊기고 쌀도 떨어졌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영화 개봉을 앞둔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장항준에게 "이제는 옛날처럼 술자리가 끝날 때 '나 5만원만 줘' 안 하냐"고 물었다. 이에 장항준은 "요즘은 안 한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내가 성공했구나 싶었다"며 "옛날에 신동엽이 매니저한테 5만 원짜리를 주더라. 그때 옆에 가서 나도 달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신혼 때 너무 돈이 없어서 가스가 끊기고 쌀도 떨어졌다"며 "변두리에 살았으니 약속이 있으면 가는 건 괜찮은데 올 때 택시 탈 차비가 없었다. 그때부터 버릇이 생겼다. 술에 취하기 전에 '택시비하게 2만 원만 주면 안 되냐'고 먼저 부탁하곤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집에 가서 기분이 좋은 게 있다 나갈 때 5000원 가지고 나갔는데 집에 오면 6000원이다. 택시비 잔돈이다. 벌어온 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금은 후배, 연출부들에게 술을 다 산다. 끝날 때 현금을 빼서 차비도 준다"고 뿌듯해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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