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소상공인 저금리 희망대출로 5700명 지원…1107억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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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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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2021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5700여명에게 1107억 원 대출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사업은 광주 광산구가 지난해 최초로 시도해 큰 효과를 얻은 '1% 희망대출 사업'을 모델로 삼아 전국으로 확산한 것이다. 행안부는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지원사업을 ‘2021 주민생활혁신 7대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하고 21개 지자체에 국비 6억 1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전국 확산과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신용카드 발급이 중단되는 등 정상적인 금융활동 곤란한 저신용(6~10등급) 소상공인 770여 명을 지원했다. 한편 행안부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저신용 소상공인 지원으로 코로나19 경제위기에 앞장선 지자체를 12개를 선정하고 총 30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광주 동구, 경남 남해군과 최초로 사업을 기획한 선도기관인 광주 광산구 등 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경남 남해군은 ‘남해신용협동조합’이 부실채권이 될 위험을 감수하면서 자금이 절실한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1년간 이자 7.5%를 무담보, 무이자로 지원하여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전남 해남군은 관내 신협, 새마을금고 등 9개 서민금융이 적극 참여하고, 경제살리기협의회 중심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거버넌스 구축 및 시책의 창의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사업의 성과와 현장의견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더 규모있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해철 장관은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여러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이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영 안정과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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