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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 롯데 제안 거절…메이저리그 복귀 고려” 美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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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잔류가 불발된 댄 스트레일리(33)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롯데 자이언츠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5일(한국시간) “스트레일리가 2022년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트레일리는 한국에서의 3번째 시즌을 위한 롯데의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내년에는 메이저리그로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2년간 롯데 마운드를 책임진 핵심 에이스였다. 지난해 31경기에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한 뒤 올 시즌에도 31경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겼다.
롯데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우완투수 앤더슨 프랑코와 유격수 딕슨 마차도와 결별했지만, 스트레일리와는 재계약을 추진했다. 그러나 스트레일리는 미국 컴백 의사를 밝혔고, 결국 롯데의 제안을 뿌리치게 됐다. 최근 MLB트레이드루머스와 인터뷰에선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내 꿈은 언제나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것이다”고 말하며 이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KBO리그 잔류 기회를 뒤로한 스트레일리는 현재 새로운 둥지를 찾고 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비롯해 몇몇 구단이 물망으로 오르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매체는 “스트레일리는 타자 친화적인 KBO리그에서 지난 2년간 22홈런만을 허용했다. 201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뛸 때는 47⅔이닝 동안 22피홈런을 기록했다는 점과 비교할 때 상당한 개선을 의미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스트레일리의 투구를 지켜봤다. 특히 KBO리그에서의 성공이 미국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트레일리가 떠난 롯데는 24일 좌완투수 찰리 반스와 우완투수 글렌 스파크먼을 영입했다. 반스는 총액 61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46만 달러), 스파크먼은 80만 달러(연봉 5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로 사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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