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원서접수 D-5…변수는 교차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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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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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오는 30일부터 2022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능 응시생을 대상으로 문과로 교차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을 조사한 결과 수능 직후 26.8%에서 성적 발표 후 37.4%로 증가했다. 미적분이나 기하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성적이 문과 수험생(확률과통계)보다 높아 대학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인문계 모집단위로 교차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확률과 통계를 응시한 수험생은 자신이 확실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지, 경쟁 수험생들의 교차 지원이 얼마나 되는지를 모의지원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상위권 자연계 수험생은 수학 반영 비율이 높은 인문계 모집단위로 교차지원을 고려할 수 있고 수학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중 미적분이나 기하, 과탐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상대적으로 높은 성적을 받은 미적분·기하 응시자가 유리할 수 있으므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점들을 우려해 일부 대학은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지원할 때 탐구영역 변환표준점수에서 이과에 불리한 점수 체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성적대별로 1등급에서는 국어과목에서 변별력이, 2~3등급에서는 수학에서 변별력이 나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에서는 인문에서는 국어 표준점수 130점(역사교육과 기준) 이하에서는 수학에서 만점을 맞고도 과목별 가중치 환산 때 지원이 불가하고, 자연에서는 125점(지구과학교육과 기준) 이하에서는 수학 만점을 맞고도 지원이 불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수학에서 점수차가 큰 만큼 문과 응시생이 수학에 가중치를 높게 둔 대학에 지원할 경우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문과 응시생들은 정시 지원 때 3곳 중 1곳에는 소신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입시전문가의 조언이다. 임 대표는 "통합수능 첫해인데다 주요대 정시 선발인원이 늘고 약대 학부제 선발도 합격선에 영향을 주는 변수"라며 "상위권 이과 쏠림현상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해 입시결과가 예년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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