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접종해도…오미크론 예방 효과 10주 지나면 감소" 英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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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의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가 10주 뒤부터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에든버러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부스터샷 투약 후 10주 경과 시 백신 효과가 15~25% 감소하는 등 보호가 약해진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2차 접종 후 유증상 방어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는 나온 바 있지만, 부스터샷도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는 자료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한 이들이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한 경우 2~4주 뒤 보호 효과는 약 60%였다. 백신 종류별로 10주 뒤 화이자 부스터 효과는 35%까지 낮아졌다. 화이자 백신으로 1, 2차 접종 후 모더나 부스터를 맞은 이들은 최장 9주간 70~75% 효과를 유지했다. 아울러 UKHSA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델타 감염자보다 응급실에 갈 확률이 31~45%, 입원 확률은 50~70%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병원 내 오미크론 환자 수가 적고 확진자 대부분 젊은 연령에 속하는 만큼, 이번 분석은 예비적이고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백신접종면역공동위원회(JCVI)는 해당 연구 결과를 토대로 4차 접종 실시 여부 평가에 착수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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