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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황금세대'의 씁쓸한 퇴장...조 3위 수모 [SS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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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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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벨기에 축구의 ‘황금세대’가 씁쓸하게 월드컵에서 퇴장했다.
벨기에는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공방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슈팅수에서 16-11(유효 3-4)로 앞섰으나 끝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해 조 3위로 밀려났다.
크로아티아는 1승2무(승점 5)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같은 조 경기에서 모로코는 캐나다를 2-1로 잡고 2승1패(승점 6)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3패.
크로아티아를 잡았으면 16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벨기에의 이날 무득점 무승부는 뼈아팠다.
영국 BBC는 “벨기에 ‘골든 제너레이션’ 시대의 때이른 종언처럼 느껴지는 좌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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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6년 재임 동안 케빈 더 브라위너(31·맨체스터 시티), 에당 아자르(31·레알 마드리드), 티보 쿠르투아(30·레알 마드리드), 로멜루 루카쿠(29·인터밀란)와 같은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팀을 구성했다.
그러나 이 황금세대들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FIFA 랭킹 1위를 차지하고도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2018 러시아월드컵 3위다.
벨기에의 이번 월드컵 베스트11의 평균나이는 31세 95일. 2010 남아공월드컵 이래 가장 나이가 많은 팀이다.
벨기에는 이번 조별리그 1차전에서 캐나다를 1-0으로 잡았으나, 2차전에서 모로코를 맞아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에 0-2로 패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벨기에 축구의 황금시대는 끝난 것인가? 마르티네스 감독은 “아니다.
아마도 아마두 음봄 오나나(21·에버튼)와 제레미 도쿠(20·스타드 렌) 같은 선수들이 있다.
황금세대는 다음 세대를 데려오기 위해 뭔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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