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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토트넘 마지막 경기였나?…무리뉴 호평에도 팬들은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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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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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토트넘 마지막 경기였나?…무리뉴 호평에도 팬들은 와글와글
마지막 경기였을까.
토트넘 팬들이 델레 알리의 이적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모처럼 선발로 출전한 알리에 대해 조제 무리뉴 감독은 이례적인 칭찬을 했지만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알리는 11일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 마린 트레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마린FC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8부리그 소속인 마린이 밀집수비로 내려앉았는데 알리는 2선에서 공격의 물꼬를 트며 제 몫을 해냈다. 특히 전반 24분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에게 예리한 패스를 공급하며 선제 결승골을 완성했다. 비록 수준이 한참 떨어지는 하부리그 팀과의 대결이지만 알리는 후반 19분 가레스 베일과 교체돼 물러날 때까지 모처럼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무리뉴 감독도 경기 후 “오늘 알리의 경기력과 태도가 아주 만족하고 있다”며 “경기 초반 역동적으로 경기를 잘 이끌었다. 주중 경기에 출전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이 모처럼 알리에 긍정적인 발언을 했지만 토트넘 팬들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의 이적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알리는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파리생제르맹 이적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에버턴 등 프리미어리그 다른 클럽도 후보로 거론된다.
경기 후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COYS.com 트위터에는 알리에 대해 ‘토트넘 유니폼 입고 마지막 경기였나?’ 라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많은 팬들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그는 무리뉴가 선호하는 타입이 아닌게 분명하다” “이번에 팀을 떠나고 새로운 선수가 영입 될 것이다”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는 더 뛸 수 있는 곳으로 갈 것 같다” “떠나지 않길 바라는데 경기 후 왠지 짠한 기분이 들었다”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이적할 것이라는 반응과 팀에 남아 좀더 기회를 잡길 바란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무리뉴 감독이 일단 긍정적 반응을 보낸 것은 어떤 신호일까. 이적 직전 립서비스인지, 새로운 관계 변화를 알리는 것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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