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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토트넘 레전드인 팀 셔우드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극찬했다.

셔우드는 21일 프리미어리그 공식 리뷰 콘텐츠를 통해 “케인과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다.
케인은 환상적이고 소니 또한 놀라운 선수”라고 극찬했다.
함께 패널로 출연한 잉글랜드 레전드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언도 “손흥민은 분명한 월드클래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날 홈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9분 커트 조우마의 자책골을 유도했고, 24분 추가골, 후반 43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결정적 구실을 했다.
리그 12, 13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토트넘도 톱 4 진입을 다시 노릴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승점 51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4위 아스널(54점)과의 차이는 3점에 불과하다.
아스널이 한 경기를 덜 치러 유리하긴 하지만 아직 경기 수가 많이 남아 있어 토트넘에게도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손흥민은 최근 부진 논란에 시달리며 기량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고, 잉글랜드 레전드로부터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인증을 받았다.
셔우드는 토트넘 감독을 역임하기도 한 인물로 왓퍼드, 노리치 시티, 블랙번 로버스, 토트넘, 포츠머스, 코벤트리 시티 등에서 활약한 레전드다.
오언은 설명이 필요 없는 잉글랜드 불세출의 스트라이커로 리버풀에서 1996년 데뷔해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토크 시티 등에서 뛰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A매치 89경기에 출전해 40골을 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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