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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발등에 불 "이강인, 구단이 설득 못 하면 이적료 대폭 하락" 지역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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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구단이 설득 못 하면 이적료 대폭 하락" 지역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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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이적 가능성이 커지는 이강인(19)을 바라보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언론이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재계약 논의는 지난 9월부터 중단된 상태다. 이강인은 2022년 6월 발렌시아와 계약이 종료된다. 발렌시아는 올해 안으로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고 그의 이적 가능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이강인은 구단의 불안정한 운영 방식, 재정난, 자신에게 주어지는 불규칙한 출전 시간 등을 우려하며 재계약을 거절했다.

발렌시아는 올해 안으로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내년 1월, 혹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받고 그를 떠나보내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이강인이 재계약을 맺지 않은 채 잔류한다면 그는 2022년 6월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 즉, 발렌시아는 단 11세였을 때 영입해 육성한 이강인을 이적료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잃게 되는 셈이다.

지역 스포츠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이강인은 현재 구단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만약 발렌시아가 구단 차원에서 이강인을 설득하지 못하면 그를 낮은 이적료를 받고 이적시켜야 하는 위험이 엄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인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발렌시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1로 패한 스페인 라 리가 11라운드 홈 경기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하지는 못했다. 이후 그는 지난 1일 구단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후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확진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1군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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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님의 댓글

  •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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