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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9·19 군사합의 책임전가 행위에 "저급한 수준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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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6678406336.jpg통일부 정례브리핑하는 구병삼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4일 북한이 연일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와 관련 남측을 규탄하는 보도를 하는 것에 대해 "우리 내부의 분열을 조장하려는 시도"라면서 "북한의 저급한 수준을 드러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북한이 국방성 성명과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우리의 최소한의 정당한 조치인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에 대해 거짓과 억지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하고 군사적 위협조치를 취하고 있는 데 대응해 방어적 조치를 취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구 대변인은 "북한은 이번 조선중앙통신 군사논평원 논평을 통해 무례한 언어로 우리 국가원수를 비방하면서 우리 내부의 분열을 조장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는 북한의 저급한 수준만을 드러낼 뿐이며 아무런 효과도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시험하는 등 상황을 오판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거짓선동과 군사적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이 통신 논평을 통해 우리 군이 올해 들어 대북 확성기 방송을 3200여 회 실시했다고 주장한 것에는 "우리 군은 대북선전용,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부인했다.

아주경제=최윤선 기자 solarcho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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