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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텀블링세리머니 2번...FC바르셀로나, 레알 4-0 대파 [엘 클라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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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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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3)이 생애 첫 ‘엘 클라시코’ 출장에서 머리와 발로 2골을 폭발시키며 FC바르셀로나의 대승을 이끌었다.
“하늘이 보내준 선물”이라고 했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말 그대로였다.
21일 오전(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29라운드. FC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시즌 3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오바메양(전반 29분, 후반 6분), 로날드 아라우호(전반 38분), 페란 토레스(후반 2분)의 릴레이 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의 히어로는 오바메양이었다.
그는 두팀이 팽팽히 맞서던 전반 29분 우스만 뎀벨레가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들며 문전으로 올린 공을 골지역 중앙에서 머리로 받아 골문 왼쪽을 갈랐다.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6분께는 롱패스에 이른 역습 때 왼쪽 측면으로 파고들던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중앙에서 골키퍼를 가볍게 제치고 왼발칩슛으로 자신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두차례 자신의 전매특허인 텀블링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레알 홈팬들 속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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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은 지난 17일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2차전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바르사를 8강에 올려놓은 바 있다.
그는 이번까지 바르사 유니폼을 11경기 9골을 터뜨리는 등 눈부신 골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르사는 지난 2019년 3월 이후 무려 3년 만에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에서 첫 승리를 맛봤다.
그동안 5연패를 당한 상황이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바르사는 이번 승리로 최근 12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는 등 과거 전성기 때의 막강했던 위용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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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감독은 이날 페란 토레스-오바메양-우스만 뎀벨레를 최전방공격, 페드리-세르히오 부스케츠-프렝키 더 용을 중원, 호르디 알바-에릭 가르시아-헤라르드 피케-로날드 아라우호를 포백, 테르 슈테건을 골키퍼에 배치하는 등 바르사 전통의 4-3-3 전술로 나섰다.
반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호드리고를 원톱, 그 밑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토니 크로스-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포진시키는 등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카세미루, 포백에 나초-다비드 알라바-에데르 밀리탕-다니 카르바할, 골키퍼에 티보 쿠르투아를 배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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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엔 레알이 전반 5분 호드리고, 2분 뒤 발베르데의 잇단 슛으로 바르사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바르사는 전반 29분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고, 21분 뒤에는 뎀벨레의 오른쪽 코너킥을 아라우호가 헤더로 연결시키며 2-0으로 앞서나갔다.
바르사는 이어 후반 2분에는 오바메양의 도움으로 토레스가 골을 성공시키며 대세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4분 뒤 다시 오바메양의 추가골이 터졌다.
오바메양은 후반 26분 멤피스 데파이와 교체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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