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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 딸 창피해 하는 母 고민에 현실 조언 "당분간 떨어져 있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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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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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21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딸을 창피해하는 엄마와 2년 동안 연락을 끊었다는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의뢰인은 친정 부모님과 인연을 끊은지 2년째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의뢰인은 "친정엄마랑 사이가 안 좋다. 어렸을 때부터 일찍 공부를 놨다. 어렸을 때부터 트러블이 있었는데 결혼하면서 전남편이 생활비를 안 갖다줘서 궁핍하게 살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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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얼굴에 버짐이 필 정도였다. 그 동네에서 친정부모님이 오래 사셨다. 부모라면 안쓰러워하셔야 하는데 엄마는 동네 창피하니까 낮에 돌아다니지 말고 해 넘어가면 돌아다니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은 "트러블의 정점을 찍은 건 13년 전에 내가 이혼을 하면서 정점을 찍었다"라며 "어느 날 집에 왔는데 남편이 아이들을 데려간 상태였다. 아무도 연락이 안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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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일주일 정도 생활을 하다가 집에 나만 덩그러니 남아 있으니까 도저히 못 견디겠더라. 그래서 극단적인 생각을 했는데 병원에서 눈 떴다"라고 말했다. 의뢰인은 "눈 뜨니까 친구가 너희 엄마 대단하시다고 하더라. 구급차가 사이렌을 켜면서 오니까 손을 흔들면서 동네 창피하니까 사이렌을 끄라고 하셨다더라"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너희 엄마도 그렇지만 너도 잘한 게 없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렇게 하는 건 잘못된 거다"라고 조언했다. 의뢰인은 현재 재혼해서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과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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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은 부모님께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억지로 연락해서 더 싸우고 이런 것보다 잠시 거리를 두는 게 좋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영원히 연락 끊으라는 건 아니다. 건강하시다면 부모님과 잠시 거리를 두고 먼저 그리워해서 연락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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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은 "만약 어머니가 이 방송을 보고 있다면 얘기해주고 싶다. 연주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는데 이렇게 된 거다. 속상한 마음에 하신 말씀이겠지만 딸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겠나"라고 말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잠시 잊고 지금 재혼한 남편과 아이와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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