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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기량 기대하는 것 아냐" 히어로즈의 그림은? [SS 이슈추적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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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사과 기자회견에 나섰던 강정호. |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키움이 강정호(35) 복귀라는 무리수를 던졌다.
이미 2년 전 여론 역풍을 체감했다.
이번에는 아예 정면돌파다.
그렇다면 강정호를 데려오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특급 선수였던 것은 맞지만, 다시 몸부터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닐까.
키움은 지난 17일 강정호와 최저연봉(3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하루 뒤인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해지 복귀 승인을 요청했다.
고형욱 단장은 “이미 계약을 했기에 무를 수는 없는 상황이다”고 못을 박았다.
키움에서 먼저 강정호에게 연락해 설득 과정을 거쳐 영입했다.
작정을 하고 영입전을 펼친 셈이다.
의아한 부분이 한둘이 아니다.
일단 강정호는 2022시즌을 뛸 수 없다.
KBO가 지난 2020년 5월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내린 탓이다.
복귀 승인 시점부터 적용되기에 2023년 3월 하순이 되어서야 야구 관련 활동이 가능하다.
내년 스프링캠프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다는 뜻이다.
개인 훈련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봤을 때 2023시즌도 만만치 않다.
이름값이야 최상급이지만, 현재 실력은 또 별개다.
2019년 이후 실전이 없다.
피츠버그에서 방출당한 후 새 팀을 찾았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밀워키와 계약을 하는 듯했으나 비자가 나오지 않아 불발됐다.
2020년 키움 복귀를 한 차례 시도했지만, 역풍을 맞고 접었다.
결국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꼬박 3년 공백이다.
젊은 나이도 아니다.
1987년생으로 내년에 징계가 끝나고 완전히 돌아오면 한국 나이 37세다.
류현진(토론토), 양의지(NC), 황재균(KT)등 동갑내기들이 여전히 왕성하게 활약중이지만, 3년 공백을 안고 돌아오는 강정호는 상황이 또 다르다.
강정호의 에이전트는 “운동을 완전히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도 “이번 계약으로 몸을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고 단장은 “실력이나 기량적인 측면을 보고 계약한 것이 아니다.
그보다 반성했던 부분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올해 연봉 3000만원으로 계약했고, 출전도 못하기에 내년에도 인상 요인은 없다.
‘강정호 정도 되는 선수를 싼값에 쓸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애초에 기준이 ‘실력’이 아니라고 구단이 공개적으로 밝혔다.
팀 전력상 플러스를 기대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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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장석 전 대표.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좀 더 깊이 들어가볼 필요가 있다.
일단 현재 키움에는 ‘리더’가 없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미국에 진출했고, 박병호(KT)는 FA가 되자 잡지 않았다.
이정후 또한 2023시즌을 마치면 해외 무대에 도전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공개적으로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다”고 밝히는 중이다.
좋은 선수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내부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딱히 보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강정호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오로지 야구만 놓고 보면 강정호의 무게감은 차고 넘친다.
강정호 또한 자신을 다시 불러준 구단에 충성할 가능성이 높다.
더 멀리 지도자까지 볼 수 있다.
홍원기 감독의 임기가 올해로 끝난다.
올 시즌 성적에 따라 재계약이 없을 수도 있다.
벌써 새 감독 후보의 이름이 나돌고 있다.
이장석 전 대표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강정호가 선수로 뛸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고 봤을 때, 코치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신분’이 중요하다.
음주운전으로 커리어를 망치고 사라진 ‘전직 메이저리거’가 아니라, 어쨌든 키움 소속 ‘현역 선수’로 마지막을 보내는 쪽이 낫다.
코치로 커리어를 쌓은 후 감독까지 오를 수도 있다.
이번 강정호 복귀에 대해 고 단장이 주도했다는 시선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 전 대표의 귀환으로 보는 이들이 훨씬 많다.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그러나 이 전 대표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데려오고, 장기적으로 지도자까지 앉히고 싶어했기 때문’이라는 풀이도 가능하다.
그래야 통제가 쉽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키움 입장에서는 고마운 선수다.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고, 2014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피츠버그로 가면서 키움에 500만 달러라는 거액도 안겨주고 갔다.
박병호도 1285만 달러를 남기고 떠났으나 다시 돌아와 적지 않은 연봉을 챙겼다.
키움 입장에서 보면 받기만 하고, 해준 것이 없는 선수가 강정호다.
그리고 ‘이 전 대표 입장’으로 봐도 똑같이 적용이 된다.
이것이 강정호에 대한 온정으로 이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무리수를 두는 듯하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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