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22일까지 ‘건전경마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불법경마 예방 및 확산을 막고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을 위함이다.
코로나19 탓에 합법경마가 주춤했고 그사이 불법경마 시장은 크게 확대됐다.
해외 경마나 타 스포츠로 확장한 온라인 불법경마 사이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불법경마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수많은 불법 사이트를 자체적으로 단속하기에는 시간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서 한국마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국민과 함께 효과적인 불법경마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은 불법경마 사이트나 홍보글 감시·신고, 불법사설경마 근절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및 홍보 등의 활동을 한다.
자신이 신고한 불법경마 사이트가 폐쇄되면 1건 당 최대 10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불법경마 홍보 게시글이 삭제되면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또한 분기별 실적이 우수한 단원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특별지원금을 수여한다.
건전한 경마문화 정착에 관심이 높은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선발자는 오는 27일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모집 완료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위촉식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마사회 사이버단속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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