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소 번호판 부착해 단속 회피…'대포차 판매' 외국인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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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소 번호판이 부착된 대포차를 판매한 외국인 일당과 이를 구매한 불법체류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포차 판매책 2명과 이를 구매한 불법체류자 14명을 특수절도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 경찰에 따르면 20대 불법체류자인 A씨와 B씨, 장기체류자인 30대 C씨는 2022년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도박장에서 담보로 잡힌 외제차를 헐값에 사들인 뒤 폐차장에서 훔친 차량 번호판을 부착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말소 번호판을 부착하면 경찰의 단속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불법체류자에게 차량을 팔아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단속에 걸리지 않는 안전한 대포차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린 뒤 총 23대의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판매책과 대포차를 구매한 불법체류자로부터 총 7대의 차량과 번호판 14쌍을 압수했다. 경찰은 "말소된 차량의 폐기 처분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통보 조치를 했다"며 "차량 유통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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