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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탈출 눈앞’ 로메로, 구단 직원에게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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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탈출 눈앞’ 로메로, 구단 직원에게 작별 인사
팀을 떠나고 싶어 했던 세르히오 로메로(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망이 이뤄질 전망이다.
‘데일리 스타’는 8일(한국시간) “로메로가 늦어도 여름 전에 팀을 떠날 예정이다. 그는 이미 구단 직원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라고 전했다.
2015년 삼프도리아를 떠나 맨유에 합류한 로메로는 묵묵히 그라운드 뒤를 지켰다. 다비드 데 헤아의 백업으로 주로 컵대회와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섰다.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출전한 리그 경기는 7경기.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백업 자리마저 밀렸다. 딘 헨더슨이 복귀하며 아예 리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로메로는 이적 의사를 밝혔지만, 맨유가 적지 않은 이적료를 고집하며 팀에 남게 됐다.
당시 로메로의 부인은 “남편은 맨유를 위해 열심히 해왔다. 이젠 구단이 기회를 줄 차례고 보내줘야 한다. 제발 한 번이라도 존중을 보여라”라며 분노를 전한 바 있다.
현재 로메로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6개월 남았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발동될 가능성은 낮다.
매체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인용해 “로메로는 올해 초부터 훈련도 받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훈련장 직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아르헨티나 보도에 따르면 로메로는 코파아메리카를 위해 고국에서 훈련 중이다”라며 사실상 이별이 다가왔음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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