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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FC바르셀로나, 어디까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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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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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FC바르셀로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아무리 십수년간 축구계를 지배한 명문클럽이라 해도, 한순간 무너져 내릴 수 있다. 최근 몇년 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랬고, 이탈리아 세리에A의 양대산맥 AC밀란과 인터밀란도 그랬다.
이번엔 FC바르셀로나 차례인가? 당대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3)가 2000년대 중반 이후 구축해온 축구왕국 바르사가 급격한 몰락의 길을 걷고 있어 팬들을 안타깝게 한다. 2020~2021 시즌에 앞서 메시의 이적 문제로 혼란을 빚더니, 급기야 메시와 팀 공격의 핵을 이루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부진까지 겹쳐 바르사는 중대한 기로에 섰다.
21일(현지시간)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역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바르사는 0-1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시즌 3승2무3패(승점 11)로 리그 10위 밀려났다. 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딱 중간의 성적표. 1991~1992 시즌 이후 29년 만의 최악의 부진이라고 한다.
네덜란드 출신 로날드 쿠만(57) 바르사 감독은 이날 그리즈만을 원톱, 페드리-메시-우스만 뎀벨레를 공격 2선에 배치하는 등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그러나 공격수들에게는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 초반 오른측면을 돌파한 뎀벨레의 크로스 때 문전 쇄도하던 그리즈만이 넘어지면 공에 발을 갖다댔지만 그의 발을 맞은 공은 골포스트를 넘어가고 말았다. 이후 골지역 왼쪽까지 파고든 메시의 왼발슛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면서 바르사는 전반 추가시간 3분 야니크 크라스코에게 왼쪽 중원을 돌파당하며 먼저 골을 내줬다. 골키퍼까지 멀리 뛰어나와 저지하려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바르사는 이후 총반격에 나섰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체슈팅 13-9, 유효슈팅 4-2로 앞서면서도 4차례 슛이 골키퍼에 막힌 게 결정적 패인이었다. 그리즈만은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고 후반 38분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교체됐다.
쿠만 감독이 후반 12분 페드리 자리에 필리페 쿠티뉴를 용병술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사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연승행진도 20(14승6무)에서 멈춰섰다. 설상가상으로 중앙수비수인 헤라르드 피케는 오른 무릎 부상을 당했다. 최근 부상을 당한 측면공격수 안수 파티(18)의 부재도 팀 공격에 큰 손실로 작용하고 있는데 설상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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