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사회이슈
"반응 재밌어서"…익산서 지나가는 여성들에 비비탄 쏜 30대 검거
작성자 정보
- 작성자 TOYVER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089
본문
![]()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전북 익산에서 주로 여성을 향해 비비탄총을 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이달 초까지 익산시 영등동 일대를 돌며 행인들의 팔과 다리 등에 비비탄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거리에서 비비탄을 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고, 이달 초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차 안 등 특정 장소에 숨어 있다가 행인이 지나갈 때를 노려 비비탄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도구는 권총형이 아닌 40~50cm 길이의 소총이었으며, 총열(총알이 통과되는 기다란 부분)이 길어 위력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로 여성에게 비비탄총을 쏜 이유에 대해 "남성보다 여성들의 반응이 더 커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