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복귀? 회식도 복귀되겠네요" 2030 직장인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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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김정완 인턴기자] "곧 회식하자고 하겠네요." , "벌써 머리가 아프네요."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완화 기조를 보이면서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벌써 회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월부터 방역패스가 잠정 해제된 데 이어 코로나19 방역수칙은 점차 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중 이용시설이나 행사 입장 시 QR코드를 인증하거나 음성확인서를 제시해야 하는 절차가 사라졌으며, 확진자 동거인 등 밀접 접촉자에겐 예방접종력과 관계없이 수동 감시가 적용됐다. 미접종자 동거인 역시 7일간 격리를 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동거인 확진 직후와 격리해제 전에 받아야 했던 2번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도 사라졌다. ![]() ◆ "벌써 스트레스 받는다" 20·30 직장인들 '회식 자제' 당부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2030 직장인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토로하기도 했다. 거리두기 확산 이후 꾸준히 헬스·필라테스를 다녔다고 전한 직장인 강모씨(30)는 "회식이 줄어서 퇴근 후 하고 싶던 운동을 더 많이 할 수 있었다"며 "퇴근 이후는 내 시간 아니냐. 기존에는 내 시간에 내가 하고 싶은 운동하기가 참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마케팅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모씨(28)는 "회식 문화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 "일상 복귀라는 말이 전혀 반갑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30은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에도 회식 등은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 반면 기성세대 직장인은 줄어든 회식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18일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 "월요일(21일)부터는 사적모임 제한을 6인에서 8인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 체계 부담,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대폭 완화는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인원수 외에 추가 완화 조치에 대해서는 정점 시기를 고려해야 한다며 '정점 이후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정완 인턴기자 kjw106@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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