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치맥' 올해로 끝?…'공원 금주' 조례안,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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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올해를 끝으로 '한강 치맥(치킨+맥주)' 낭만이 사라질까. 서울시의 공공장소 금주구역 지정 관련 조례 개정에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금주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를 '금주구역 지정 및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로 개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개정안은 서울시장이 지방자치단체 청사와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청사, 도시공원, 하천·강 구역 및 시설, 버스정류소 등 대중교통시설, 어린이 놀이시설, 청소년활동시설 등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했다. 시민은 '한강 치맥' 낭만을 잃을까 우려하는 시선을 내비쳤다. 게다가 지난해에도 관련 논의가 나온 바 있어 이번엔 서울시가 조례안을 추진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나온다. 반면 공공장소에서의 음주행위를 불편하게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공원 내 음주 제한을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 다만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한강공원을 포함해 당장 특정 지역을 금주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시는 이어 "시민, 전문가 등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지정하더라도?전체?구역이?아닌?일부?구역,?일정?시간대?등?과잉제한이?되지?않도록?해?시민?불편을?최소화하도록?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관련 논의가 나왔던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도 충분한 의견 수렴 기간을 가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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