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국에선 '오미크론 정점' 20일 뒤 사망 최고치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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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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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평가되는 해외 국가들의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정점을 기록하고 최다 사망자가 발생하기까지 평균 20일가량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기준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4개국은 오미크론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고 평균 19.5일 뒤 사망자가 정점에 달했다. 미국은 지난 1월12일 129만478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뒤 22일 만인 2월3일 4107명이 사망했다. 프랑스의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정점은 1월26일, 신규 확진자 50만563명이었다. 이들 해외 국가 사례를 보면 국내 확진 정점을 17일(62만1281명 확진)로 봤을 때 국내 위중증·사망자는 4월 5~6일께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정점 이후 위중증·사망자 폭증을 전망하며 대비하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입을 모았다. 백 교수는 또 "팍스로비드 수십만 명분이 있다면 위중증 환자 감소에 도움이 되겠지만 현재 물량 부족이 문제"라며 "대안으로 고안한 것이 라게브리오인데 국가출하 승인에만 몇 주 걸리기 때문에 이미 늦었다"고 설명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역시 "라게브리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팍스로비드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고 아직 승인조차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1~2주가 걸린다고 하더라도 너무 늦다"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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