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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동물 학대 논란’ 주마 집 침입한 도둑 잡기에 ‘보상금 4142만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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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커트 주마의 집을 턴 도둑에 대해, 구단이 보상금을 걸었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주마의 집에 침입한 강도를 체포, 기소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는 사람에게 2만5000파운드(4142만원)보상금을 걸었다’고 전했다.

주마의 가족은 주마가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와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도둑의 침입을 받았다.
신체적은 피해를 입은 건 없지만 여러 금품이 도난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마는 팰리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다.

BBC는 ‘개인적, 정서적으로 상당히 가치가 있는 물건들이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설리번 웨스트햄 회장은 “나는 이 보상금이 개인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고, 다른 분들 또한 이러한 시련을 겪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주마는 지난해 고양이 학대로 큰 논란에 휩싸였다.
형 요안 주마와 함께, 키우는 고양이를 발로 걷어차는 동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격분을 샀다.
이에 구단은 2주치 주급을 벌금으로 부과, 당시 스폰서인 아디다스는 계약을 파기하기도 했다.

주마는 한 인터뷰를 통해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정말 힘든 사건이었다.
나는 나쁜 짓을 했고, 내가 한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고개 숙였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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