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망주 잭 클라크(20)가 임대로 경험을 쌓으려고 한다. 현재 출전 시간에 크게 만족하지 못했고, 토트넘 23세 이하(U-23) 팀을 잠시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클라크는 리즈 유나이티드 유스 팀에서 성장했다. 2018년 1군에 합류했지만 1년 뒤에 토트넘 러브콜을 받고 이적했다. 토트넘 이적 뒤에 "손흥민 플레이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친정 팀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임대로 경험을 쌓고 있다. 현재 임대가 끝나고 토트넘에서 1군 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주전과 교체까지 스쿼드 보강을 끝냈다. 주 포지션인 측면에서는 손흥민,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등이 버티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교체로 1군 무대를 밟았지만, 작은 경험에 불과했다. 유로파리그 2경기 교체를 제외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기회는 없었다. 주로 토트넘 U-23 팀에서 준비하고 있다. 1군에서 플레이시간은 26분 밖에 되지 않는다.

물론 무리뉴 감독은 클라크 재능을 알고 있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올해 여름 프리시즌에 감명을 받았고, 임대 보다 잔류를 요청했다. "손흥민과 베일이 뛰는 걸 보고 배워라"며 프리시즌 만큼 경기력을 보인다면 1군에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은 내비쳤다.

잠재력은 있지만 무리뉴 감독 플랜에 들지 못했다. 때문에 클라크는 아직 무리뉴 감독 아래서 희망이 없다고 판단했고,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임대를 모색할 거로 보인다. 출전 시간을 보장 받고 기회를 얻어 잉글랜드 U-21 대표팀도 졸업해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은 열망이 있다.

당연히 U-23 경기에서는 꾸준하게 중용 받고 있다. 페트르 체흐가 복귀했던 첼시전에서도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 토트넘 U-23 팀에서 전 경기 선발이고 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