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건강]추운 날씨, '뇌 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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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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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가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아침저녁으로는 영하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 뇌동맥류는 뇌동맥 혈관 일부가 약해지고 결손이 생겨 해당 부분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뇌동맥류의 유병률은 전 인구의 2~4% 수준이지만 한국은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최근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뇌동맥류를 사전에 예방해야 하는 이유는 터질 경우 생명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번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완전히 다른 통증 양상이 나타난다. 서대철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임상과장은 “뇌동맥류 질환의 예후는 파열 및 출혈로 인한 뇌 손상의 심각성에 달린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빠르게 응급실로 직행해야 한다”며 “자연 호전을 기다리거나 검증되지 않은 약물복용, 민간요법을 시도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 병원을 찾으면 우선은 뇌 컴퓨터단층촬영(CT) 혹은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뇌혈관 상태를 진단한다. 예전에는 수술이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었지만 최근에는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사타구니의 대퇴동맥, 손목 혈관 등을 통해 뇌혈관으로 접근하는 코일색전술 등의 치료술이 보편화돼 있다. 가장 대표적인 뇌동맥류 치료법은 코일색전술이다. 뇌동맥류는 정기적인 뇌 검사를 통해 미리 발견할 수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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