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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예측 계속 빗나가는데도 … "정부, 방역 포기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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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가파르게 증가해 정부 예측치를 크게 뛰어넘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가 완화하자 의료 현장에선 "정부가 방역을 포기했다"는 탄식이 터져나온다.
보건소 대신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일반 환자들의 치료마저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


정부 예측 계속 빗나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사망자는 301명으로 역대 최다였던 전날(429명)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사이에만 190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한 달 전 같은 기간(2월12~18일) 271명보다 7배 넘게 증가한 규모다.


확진자가 늘수록 면역력이 떨어지는 고령층 사망자가 증가할 것이란 우려는 이미 현실이 됐다.
전날 발표된 사망자 429명 중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집단감염 여파로 숨진 이들은 148명(34.5%)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도 1049명으로 지난 8일부터 11일째 1000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병상 가동률은 66.5%로 가동병상의 3분의 2가 이미 찬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통상 사망자·위중증 환자 수는 확진자 증가와 2~3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만큼 지금부터가 진짜 위기라고 입을 모은다.
현재가 2주 전 확진자 20만명대의 사망자·위중증 환자 수라면, 앞으로 2주 뒤에는 확진자 50만~60만명대의 사망자·위중증 환자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병원,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오미크론 시대에 마지막까지 꼭 지켜야 한다"며 "유행이 조만간 꺾이더라도 의료기관은 그 후폭풍을 한 달 정도는 더 버텨야 한다"고 우려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2만명을 넘어서면서 방역당국도 당초 예측을 뛰어넘는 확산세를 인정하며 정점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수정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 정점기에 접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산세가 예상보다 높은 상황으로 정점 구간이 다소 길게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최신 방역정책과 진단체계 변화 등을 반영한 예측 모델을 다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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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방역 포기"

의료 현장에선 이날 발표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두고 "앞서 거리두기 완화가 확진자 폭증으로 이어지는 걸 확인하고서도 마냥 손을 놓겠다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제는 대형 병원뿐 아니라 보건소 업무를 분담하게 된 동네 병·의원에서마저 일반 환자들의 진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서울 중구의 한 내과 원장은 "지난 14일 이후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러 오는 사람이 전보다 50%가량 늘어 일반 진료도 당연히 지연된다"며 "진료를 보러 왔다가 그냥 돌아가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호흡기진료 지정의료기관을 운영하는 한 의사는 "정부가 오미크론을 너무 쉽게 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며 "요양병원에서 사망자가 많이 나오는데 병약자, 고령층 사망을 막을 방법이 없는데 계속 풀겠다는 것이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 정부는 1~2주 위기만 버티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며 "당장 국민은 아파도 치료를 제대로 못 받고, 현장에선 의료진과 병원 종사자들의 뼈를 갈아 넣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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