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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불발 너무 아쉽지만...” 20살 필승조,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봤다 [K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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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기자] 고졸 2년차인데 KT에서도, 국가대표팀에서도 줄줄이 부르는 선수가 됐다.
KT 박영현(20) 이야기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2023년을 마무리했다.

박영현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전에서 8회 올라와 1이닝 퍼펙트를 만들었다.
오지환-문보경-박동원을 범타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경기는 KT가 졌다.
2-6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밀렸다.
우승 문턱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플레이오프에서 2패 이후 3연승을 만들며 파이널 무대에 왔다.
한국시리즈도 삼킬 기세였다.
실제로 1차전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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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탕에 박영현이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4경기에 출전해 5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한 경기는 2이닝을 먹었다.
‘철벽 불펜’의 한 축을 맡았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1이닝 1탈삼진 퍼펙트를 만들었다.
세이브를 따냈다.

문제는 이후다.
2차전에서 0.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동원에게 결승포를 맞았다.
이후 3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 5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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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 법도 했다.
정규시즌에서 68경기에 출전했다.
이닝은 75.1이닝에 달한다.
3승 3패 32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20살 나이에 리그 최고 수준의 불펜으로 올라섰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다녀왔다.
특유의 묵직한 속구를 앞세워 호투 행진을 펼쳤다.
덕분에 금메달까지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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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52경기 51.2이닝)보다 더 많이 던졌다.
아시안게임에서도 필승조로 활약했다.
힘이 빠지지 않으면 이상했다.
자연스럽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그래도 흔쾌히 받아들이는 패배는 없다.

5차전 패배 후 만난 박영현은 “내가 못 던졌다.
아쉽다.
아쉬움이 너무 많다.
대신 올해를 계기로, 내년, 내후년 준비 잘해서 가을야구에서 다시 뵙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리즈 들어 힘이 많이 빠졌다.
솔직히 ‘이 공으로 어떻게 던지나. 그냥 운으로 던지자’ 하는 마인드도 있었다.
코치님께서 ‘네가 무슨 운으로 던지냐. 실력으로 던져라’고 하셨다.
마음에 새기고 나갔다.
나도 내가 힘으로 찍어 누르는 스타일이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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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국시리즈 앞두고 컨디션도 괜찮았고, 몸도 문제가 없었다.
대신 힘이 떨어진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별 생각 안 하고 던졌다.
아쉽게 졌다.
그래도 분위기는 괜찮다.
내년에 다시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경기후 짧은 미팅이 있었다.
박영현은 “감독님께서 ‘너무 잘했다’고 하셨다.
선배님들도 ‘우리 같은 팀 없다’고 했다.
솔직히 최하위에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온 팀이 있었나. 대단하다.
KT에 있어서 영광이다.
뿌듯하다.
좋은 선배님들, 좋은 형들 만나서 행복한 2023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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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이 어떻게 기억될 것 같은지 물었다.
그러자 “꿈을 이룬 시즌이다.
아시안게임에 갔고, 금메달을 따고 왔다.
이후 또 국가대표에 뽑혔다.
이보다 더 완벽한 해가 있을까”고 했다.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했다면 좋았겠지만, 그 꿈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다음에 꿈을 안고 다시 올라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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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영현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도 뽑혔다.
류중일 감독이 마무리로 낙점했다.
그러나 물리적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박영현도 아쉬움을 표했다.
쉴 때라 했다.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있었다.

박영현은 “APBC 불발은 나도 아쉽다.
그러나 지금은 쉬어야 할 때다.
너무 힘들다.
이 상태로 가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은 쉬는 쪽이 더 중요하다.
내년 준비해야 한다.
지금은 솔직히 너무 피곤하다”며 웃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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