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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 3기' 두산 전 첫승 도전에 나선 박세웅…결과는 10월 7일에[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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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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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최민우 기자] 롯데 박세웅의 올시즌 두산 전 첫승 여부는 석달을 기다려야 한다.
박세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5안타 2실점 3삼진을 기록 중이었다.
시즌 9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 투구)를 눈앞에 뒀고, 올해 정규시즌 두산 전 첫 승이 손에 잡히는 듯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고, 오는 10월 7일로 미뤄졌다.
경기 전 래리 서튼 감독은 박세웅에 대해 “올해 더 좋은 투수가 됐다.
고난을 겪으며 이겨내는 방법을 터득했다.
힘들었지만 뚫고 지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공격적인 투구와 경기 운영 방식을 습득했다.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선수다”고 평가했다.
사령탑의 칭찬대로 박세웅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투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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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를 삼자범퇴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박세웅이다.
3회 박세웅은 동료들의 도움까지 받았다.
1사 후, 안재석과 승부에서 포수 정보근의 도움이 있었다.
파울 지역으로 공이 뜨자 정보근은 재빠르게 달려갔고, 그물망 바로 앞에서 공을 건져냈다.
2사 1루 상황에서 정수빈의 타구가 빠르게 외야로 날아갔다.
이때 좌익수 전준우가 공을 잃지 않고 빠르게 따라가 워닝 트랙 앞에서 잡아내 3아웃을 완성했다.
4회에는 첫 실점이 나왔다.
1사 이후 김인태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양석환이 좌중간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보냈다.
양석환은 2루에 안착했고, 1루 주자 김인태가 빠르게 홈으로 쇄도해 홈을 밟았다.
이어 허경민에게 큰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뜬공을 잡아냈다.
대신 2루 주자 양석환에게 한 베이스를 더 허용해 2사 3루 상황이 이어졌다.
계속되는 위기에서 다시 최용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한 차례 위기를 맞은 뒤 다시 삼자범퇴로 한숨을 돌렸다.
5회 안재석에게 삼진, 안권수와 정수빈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6회에도 박계범을 외야 플라이, 양석환을 삼진, 김인태를 견제사로 잡아냈다.
박세웅이 버텨주는 사이, 7회 타선이 3점을 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 나승엽과 딕슨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득점 찬스에서 대타 이대호가 좌전 안타로 추격에 신호탄을 쐈다.
이어 손아섭, 전준우가 연속 안타를 때려 단숨에 역전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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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규시즌 박세웅은 두산과 두 차례 맞대결을 가졌다.
지난 5월 22일 6이닝 3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6월 10일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7이닝 1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2전 3기’ 끝에 승리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웃지 못한 박세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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