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발신제한' 조우진 "대중이 공감하는 연기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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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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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발신제한' 조우진 인터뷰 의문의 존재에 쫓기는 은행장役 데뷔 22년만 첫 주연 공감하는 연기 목표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하나의 꿈을 안고 달려왔다. ![]() 조우진은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한 그는 '내부자들'(2015)에서 강렬한 인상을 안기며 이름을 알렸다. =첫 주연 대본을 받아든 손이 꽤 무거웠을 거 같은데, 어떤 마음이었는지 궁금하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보고는 겁도 났다. =완성된 첫 주연작에 만족하나. 영화를 객관적으로 못 봤다. ='더 테러 라이브' 편집감독 출신 연출자 김창주 감독과의 작업은 어땠나. 감독님이 굉장히 신사다. ![]() =작업 과정에서 어떤 점이 달랐나. 차별되는 점은. 촬영 과정에서 이미 편집점을 염두에 두고 디렉션을 하다 보니 구체적으로 주문하셨다. =성규를 어떻게 바라보고 연기했나. 배역의 어떤 점에 주안을 뒀는지 궁금하다. 감정을 세분화시켰다. =시나리오를 보고는 어떤 점을 가장 고민했나. 덜컥 겁이 났다. =후반부로 갈수록 여러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역할이었는데, 어렵지는 않았나. 선의에 뿌리를 두고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고, 거짓말은 어떻게 할 것이며 참말은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전화 한 통으로 긴장감을 이끄는 배역이 어려웠을 거 같다.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해야 하는데 벽 보고 이야기를 해야 했다. ![]() =실제 딸을 둔 아버지인데, 성규의 감정에 크게 이입됐을 거 같다. 더욱 애틋해졌다. =딸 혜인으로 분한 배우 이재인과 호흡은 어땠나. 이재인이 캐스팅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만세를 불렀다. =주연배우가 아닌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는데. 연기 철학은. 많은 사람이 공감할 만한 연기를 하자, 감독님이 만족할만한 연기를 하자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관리하나. 촬영 끝나고 영화 '외계인'을 촬영했는데 현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는 현장에서 푸는 게 가장 좋다는 생각을 했다. =스펙트럼이 넓어진 거 같은데 다음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장르, 캐릭터를 하고 싶은지. '내부자들'을 넘는 사이코패스를 볼 수 있을까. 장르를 염두에 두고 선택하지는 않을 거 같다. ![]() =작품 선택 기준은. 작품마다 차별화시키려 하지는 않았다. =힘들었던 장면, 가장 재밌었던 장면은. 안 힘든 장면은 없었다. =부산 올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는데, 에피소드가 있다면. 저희끼리 맛집 투어를 하며 크게 위안 삼았다. =속편이 나온다면. 김창주 감독이 하면 저도 한다. =앞으로 듣고 싶은 수식어는. 없다.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익명성이 주는 공포가 고스란히 담긴 영화다. 사진=CJ ENM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