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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찰국 반대’ 전국 경찰서장 회의… 서울청장 “숙고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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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TOY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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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 청장은 서울 지역 서장 등 총경급 경찰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기 위한 길과 방향이 무엇인지 국민 눈높이에서 냉정히 판단하고 숙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내일 서울에서는 5000여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와 크고 작은 상황이 예정돼 있다”며 “이러한 시기 우리 본연의 업무에 작은 차질이라도 생긴다면 경찰 중립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여러분의 진정 어린 뜻이 국민께 왜곡돼 전달되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역시 전국경찰직장협의회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우려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윤 후보자는 전국 경찰서장과 총경들에게 서한을 보내 “여러분의 순수한 뜻이 퇴색되고 왜곡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대우조선해양 상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수사권 조정에 따른 책임 수사 역량 향상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총경급 경찰들은 23일 오후 2시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행안부의 경찰국 설치와 지휘규칙 제정에 대한 의견 수렴’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회의를 열 예정이다. 회의를 제안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은 MBC라디오에서 “경찰국 신설이 법적, 절차적으로 타당하고 시기적으로 온당한지 일선 의견을 들어보고 어떻게 대응할지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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