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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다 빠진 호랑이? 사령탑은 침울해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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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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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빠진 KIA. 위기에 빠졌지만, 사령탑은 침울해하지 않는다.
최근 KIA의 상황은 좋지 않다.
시즌 운영에 핵심이 되는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이탈했다.
1, 2선발을 맡아주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맹덴, 4번 타자 역할을 해왔던 프레스턴 터커까지 빠지면서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됐다.
KIA 2년 차 브룩스는 오른팔 굴곡군 염증으로 지난 1일 한화전 이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브룩스의 복귀는 가까워졌다.
불펜 피칭을 마친 브룩스는 오는 24일 다시 불펜 피칭을 한 뒤 상태가 괜찮으면 29일 또는 30일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바로 1군에서 던질지 2군에서 던질지는 확실하지 않다.
컨디션에 따라 등판 일정이 결정될 계획이다.
또 다른 외인 투수 맹덴의 복귀는 더 늦어질 전망이다.
멩덴은 지난달 18일 SSG전 등판 이후 굴곡근 부상으로 5월26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윌리엄스 감독에 따르면 멩덴의 복귀는 브룩스보다 늦다.
멩덴은 최근 길게 던지는 롱토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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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커는 부상과 더불어 부진도 문제다.
KIA 3년차 터커는 올시즌 61경기 타율 0.245 4홈런 29타점으로 타격 침체에 빠졌다.
특히 이탈 전까지 6월 16경기에서 타율 0.172, 4타점에 그치며 반등에 실패했다.
결국 지난 20일 LG전을 끝으로 2군으로 향했다.
검진 결과, 터커는 허리쪽에 미세한 통증으로 열흘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 3명이 모두 빠진 최악의 상황이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긍정적인 부분을 더 강조했다.
그는 “좋은 소식이 있다.
박찬호가 최근 기술 훈련을 시작했고, 최형우도 러닝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발 빠른 유격수 박찬호와 지난해 타격왕에 오른 최형우가 복귀하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택권이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팀 누군가가 부상을 당했다고 봐주는 팀은 없다.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한다”고 반전을 기대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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