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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흔들렸지만, 타선과 불펜의 힘 앞서운 두산 2연패 탈출[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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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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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두산이 키움을 잡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홈경기에서 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33승 31패가 됐고, 키움과 상대전적도 3승 4패가 됐다.
선발 이영하는 제구 난조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득점 지원 덕에 4.1이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이어 불펜진이 총동원돼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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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을 올린건 두산이다.
1회 상대 선발 한현희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김인태도 연속 안타로 분위기를 올렸다.
호세 페르난데스가 박병호의 호수비에 막혀 아웃되는 사이, 누상의 주자는 한 베이스씩 이동해 1사 2,3루가 됐다.
여기에 김재환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이다.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은 침착하게 공을 밀어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박세혁의 안타까지 더해져, 두산은 1회에만 총 4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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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도 두산의 기세는 제구가 불안한 한현희를 압도했다.
정수빈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허경민과 김인태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페르난데스의 내야 안타로 공격을 이어간 두산이다.
그 사이 3루까지 진루했던 정수빈이 홈을 밟아 한 걸음 더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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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제구 난조를 보인 이영하를 흔들었다.
3회 김휘집과 이지영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서건창도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동원의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계속되는 찬스에서 키움 타자들은 팀 배팅으로 조금씩 두산을 추격했다.
이정후와 박병호의 연속 희생플라이로 3-5로 추격했다.
4회 두산은 김인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환이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5회에는 키움이 기회를 잡았다.
서건창의 안타로 출루했고, 이정후의 중전 안타 이후 도루까지 선보여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내 상대 선발 이영하를 강판시켰다.
3연속 왼손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두산은 이현승이 올라왔고, 김혜성은 병살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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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8회 2사 후 조수행의 안타와 도루, 페르난데스의 안타로 한점을 더 추가했다.
김재환의 타구가 라이트 안에 들어간 탓에, 좌익수 이용규가 공을 끝까지 보지 못했다.
행운의 안타로 공격이 이어졌고, 양석환이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이현승 이후 이승진~장원준~홍건희~윤명준이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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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키움은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선발 한현희가 3이닝동안 7안타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득점 찬스를 번번이 놓쳤다.
기회를 잡지 못한 키움은 35패(31승)째를 떠안았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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